>>"위험사회" 탈피를 위한 ESG 전략<<
'ESG'
가 화두다 . 특히 전세계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.지난
1992 년 기후변화협정 ( 이 브라질 리우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당사국들은 차별화된 책임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, 매년 당사국총회 (를 개최해 온실가스 감축 수준과 방식을 결정해 왔다 . 1997 년 제 3 차 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 를 채택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분담 역할을 명확히 언급했다 . 2015 년 제 21 차 총회에서는 파리기후협정 을 통해 지구 온도 상승폭을 1.5℃ 이하로 제한하고 , 각국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했다 . 지난달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한 제 27 차 총회에서는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피해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손실과 피해 보상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라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설립에 합의를 이뤄냈다 . 이처럼 ESG 가운데서도 'E : 환경 )',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,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가 주목받으며 , 기업들도 탄소국경세 '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.
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최근 일련의 사건사고를 겪으며,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'S : 사회 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.지난
10 월 말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는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국가의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며 , 올해 최대 쟁점이 되었다 . 같은 달 SPC 그룹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 대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이에 대처하는 기업의 안일한 태도는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져 그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다 . 이 뿐만이 아니다 . 지난 1 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정몽규 회장의 사퇴로 이어졌고 , 각종 물류창고 화재 , 배달노동자의 과로사망 등 많은 사고들이 인재로 드러나면서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위험 요소들에 대한 기업의 강력한 책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.
그럼에도
불구하고 10 년이 넘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아직도 진행형이며 , 중대재해처벌법이 올 1 월 27 일부터 시행됐지만 인재에 의한 산업재해는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. 우리나라는 성장중심 의 경영을 기반으로 세계 10 대 경제대국 반열에 올랐지만 ,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, 노동환경 개선 , 인권 존중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' 사회적책임 은 아직도 선진국 대열에 한참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.이에
뉴스토마토 와 한국 ESG 학회 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" 위험사회’ 탈피를 위한 ESG 전략 으로 정했다 . 곳곳에 위험이 산재한 사회에서 탈피
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ESG 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진단하고 , 이같은 ESG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찾아보기 위해서다<1
세션> 에서는 글로벌 환경과 지속가능성 을 주제로 , 위험사회 대응방인인 ESG 의 글로벌 현황을 알아보고 , 한국 사회에서의 ESG 쟁점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.
<2
세션> 에서는 'ESG 생태계 조성 을 주제로 우리사회에서 위험사회 대응방안인 ESG 확산을 위해 국가와 사회 , 기업은 각각 어떤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, ESG 확산을 위해 필요한 ESG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.이번
포럼이 우리 사회의 사회적책임 을 넓히고 ,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 ,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하는 소통과 확산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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